
네이버(NAVER)는 한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AI, 커머스, 웹툰, 핀테크,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종합 플랫폼 기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스마트스토어 기반 커머스, 그리고 네이버웹툰·제페토 등 콘텐츠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의 핵심 성장동력인 AI 기술, 커머스 생태계, 글로벌 콘텐츠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주가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AI 플랫폼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기술 도약
네이버는 국내 최초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한 언어모델을 공개하며 AI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한국어에 최적화된 자연어 처리(NLP) 성능 - 검색, 쇼핑, 광고, 창작 영역에 AI 직접 적용 - 비즈니스용 AI 챗봇, 생성형 AI 솔루션 상용화 중 - 클로바X → 웍스, 폴라, Q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 네이버는 기존 검색엔진을 AI 기반으로 전환 중이며, 검색 결과에 생성형 AI 요약, 추천 콘텐츠, 시맨틱 분석 등을 결합해 검색+생성AI 융합 서비스로의 진화를 추진 중입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는 중소기업용 AI 비서, AI 컨택센터, B2B SaaS형 AI 서비스 등 기업 솔루션으로도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연계 수익 창출의 핵심이 됩니다. 투자 포인트: - 한국어 특화 AI → 콘텐츠, 커머스, 광고 효율 극대화 -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로 새로운 매출원 확보 - AI와 검색, 클라우드 통합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스마트스토어 중심 커머스 생태계 강화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중소상공인 중심의 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표 및 전략: - 스마트스토어 입점 업체 56만 개 이상 (2025년 기준) - 네이버페이 결제 이용자 3천만 명 돌파 -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성장세 유지 - AI 기반 상품 추천·검색 기능 고도화 진행 스마트스토어는 개인 셀러부터 브랜드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판매자가 입점할 수 있으며, 네이버 검색과 광고 시스템, 페이 결제 시스템, 풀필먼트까지 자체 유통 생태계를 완성한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네이버는 커머스 영역에서 AI 기반 개인화 추천, 풀필먼트 및 로봇 물류 기술 접목, 이커머스 광고 플랫폼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 커머스 수수료·광고·페이 결제 수익 구조 강화 - AI 기술 접목으로 구매 전환율 상승 효과 - 타사(쿠팡 등)와 다른 검색 기반 쇼핑의 경쟁력 보유
웹툰·제페토 중심 콘텐츠 수출 전략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은 ‘네이버웹툰’과 스노우(제페토)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 수출 현황: - 네이버웹툰: - 미국, 일본, 프랑스 등 글로벌 100여 개국 서비스 - 월간 활성 사용자(MAU) 1억 8천만 명 이상 - 픽코마(일본) 매출 기준 세계 1위 웹툰 플랫폼 - 다수 IP 영상화 → 넷플릭스, 디즈니+ 연계 - 제페토 (ZEPETO): - 3D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 동남아, 중동, 미국 10대 중심 인기 - 글로벌 브랜드 광고·굿즈 수익 모델 확대 네이버는 콘텐츠 IP를 활용해 웹툰 → 웹소설 → 드라마·영화로 이어지는 2차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AI를 활용한 번역·추천 시스템으로 비영어권 콘텐츠 소비 장벽도 낮추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화 → 장기적 고성장 분야 - 다양한 수익모델(IP, 광고, 2차 창작) 확보 - 웹툰+AI+커머스 간 시너지 전략 가능성
네이버는 - AI 기술, 커머스 플랫폼, 콘텐츠 수출이라는 세 가지 성장축을 기반으로 검색 중심 플랫폼을 넘어 기술 중심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광고 경기 둔화와 비용 증가로 인한 실적 부담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 AI 상용화, -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성장, - 커머스 내재 수익화 모델 강화 등 탄탄한 성장 동력이 준비된 기업입니다. 기술력 기반의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네이버는 여전히 저평가된 미래 기술주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