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Kakao)는 한국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메신저(카카오톡), 콘텐츠, 금융,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기업 구조 재편과 함께 웹툰 수출, AI 기술 도입,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다시 키우고 있으며,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중장기적인 실적 회복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의 핵심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AI 기술, 콘텐츠 수출 전략을 중심으로 주가전망과 투자 포인트를 상세히 살펴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수익화와 확장 가능성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확보하며 국민 생활 서비스로 자리잡은 플랫폼입니다. 2025년 기준 주요 사업 현황: - 카카오 T 택시, 대리, 주차, 내비 서비스 운영 - 가맹택시(카카오블루) 확대 및 수익구조 안정화 - 중소 택시업체와의 상생모델 구축 시도 - 글로벌 확장 모색 (동남아 일부 시장 테스트 중)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2024년 동안 독점 논란과 공정위 제재 등의 이슈가 있었으나, 이후 요금 인상 정책 완화, 이용자 선택권 확대 등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 및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망 서비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시티 솔루션으로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투자 포인트: - 안정적 수익화 구조 진입 중 - 비용 효율 개선 → 이익률 상승 중 - 플랫폼 지배력 유지 → 광고·연계 매출 기대
카카오 AI 전략, 기술력과 상용화 방향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AI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AI 기반 주요 기술/서비스: - KoGPT: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 - 카카오 i: 음성인식, 챗봇, 검색엔진 내 AI 통합 기술 - AI 번역, 이미지 생성, 음성합성 분야 기술력 축적 - B2B SaaS 형태로 AI 솔루션 공급 확대 중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카카오톡, 멜론, 웹툰 등)를 AI 훈련용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이며, 이로 인해 콘텐츠·검색·광고 최적화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의 AI 기술은 비즈니스 자동화(고객센터, 쇼핑몰, 예약 서비스)에도 접목되며 실질적인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 한국어 기반 AI 생태계 선도 - B2B 중심 매출 확대 기대 - 자체 플랫폼과 AI 기술 결합 → 수익화 모델 확보 중
웹툰·픽코마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수출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현황: - 웹툰·웹소설 IP 보유 수 10만 건 이상 - 픽코마: 일본 웹툰 플랫폼 1위, 매출 1조 원 돌파 - 미국, 태국, 대만 등 신규 진출 가속화 중 - 카카오엔터 → 넷플릭스·디즈니+ 등 OTT IP 공급 진행 특히 카카오픽코마는 한국형 웹툰 소비 모델(부분 유료화)을 일본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을 입증했습니다. 향후 계획: - 자체 제작 IP 영상화 확대 (OTT 오리지널 공급) -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현지 작가·스튜디오 투자 확대) - IP 2차 수익 모델(굿즈, 게임 등) 수익화 전략 병행 투자 포인트: - 콘텐츠 수출 → 장기 매출 성장 기반 확보 -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 경쟁력 증명 - 플랫폼-콘텐츠 시너지 강화로 수익 모델 다양화
카카오는 - 모빌리티, AI, 콘텐츠 수출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 사업 재정비와 수익모델 다각화에 성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 플랫폼 포화와 규제 이슈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내부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산업 중심으로의 이동은 분명한 흐름입니다. 저평가된 플랫폼 주식을 찾고 있는 투자자, AI 및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카카오는 여전히 중장기 포트폴리오에 담을 만한 가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